제 9 장 편집인 훈련

1. 학술지 관심 정도

다음 표에 해당 여부를 표기하고 총점을 내어서 학술지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점검하여 보자.

표 44.

학술지 관심도 측정 도구

번호	내용	해당하면 1
1	학회지 최근 호 인쇄본 또는 온라인판 모든 논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다.
2	학회지 최근 호 제목을 다 읽었다.
3	최근 2년 동안 학회지를 읽다가 잠든 적이 있다.
4	최근 2년 동안 여행가면서 가방에 학회지를 넣어 간 적이 최소 한번 있거나(인쇄본인 경우), 손전화에서 학 회지를 한번이라도 찾아 본 적이 있다(온라인판인 경우).
5	최근 2년 동안 학회지에 오자나 오류 등을 발견하여 편집위원회에 보고한 적이 최소 한번 있다
6	지난 3달 동안 우리 학회지를 웹에서 검색하여 읽은 적이 최소 한번 있다.
7	과거 10년 동안 꿈속에서 학회지가 등장한 적이 있다.
8	우리 학회지가 연구에 가장 중요한 정보원이다.
9	최근 2년간 학회지에 논문 한편을 투고한 적이 있다.
10	최근 2년간 다른 학술지에 투고하면서 우리 학회지를 최소 한편 인용한 적이 있다.
	합 계

이 표에서 편집인은 대개 5점 이상에 해당한다.

2. 학술지 편집과 발행 관련 학회, 협회 참석

다양한 국내외 편집인 모임에 참석하여 최신 정보를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아래와 같은 학회가 국내 편집인이나 원고편집인이 주로 참석하는 모임이다.

표 45.

학술지 편집과 발행 관련 국내외 학회와 협회

협회명	설명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KCSE)	공학, 농수산, 이학, 의학, 복합학 학술지 편집인 훈련과정, 한국원고편집인 자격증 제도 시행, Science Editing 발행(Scopus, ESCI 등재지)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KAMJE)	의학 학술지 편집인 훈련과정, 학술지 평가 제도, KoreaMed, KoMCI, KoreaMed Synapse 데이터베이스 운영
Council of Asian Science Editors (CASE)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심 과학편집인 모임으로 매 년 또는 격년으로 학회 개최
Asia Pacific Association of Medical Editors (APAME)	서태평양지역 의학 학술지 편집인 모임으로 WHO 서태평양지부 후원을 받음
Association of Learned and Professional Society Publishers (ALPSP)	유럽지역 학술지 출판사 직원 모임으로 주로 9월 초 런던에서 학회를 열고 Learned Publishing (SSCI 등재지)을 발행. 최신 출판사 동향, 새 출판 서비스를 소개함
Society for Scholarly Publishing (SSP)	북미지역 학술지 출판사 직원 모임으로 주로 5월 초 북미에서 학회를 열고 Learned Publishing (SSCI 등재지)를 공동 발행
European Association of Science Editors (EASE)	유럽지역 학술지 편집인 모임으로 격년으로 학회를 지역을 변경하면서 개최하고 European Science Editing (Scopus 등재지) 발행, 발행인보다 편집인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
Council of Science Editors (CSE)	북미지역 학술지 편집인 모임으로 매년 5월 북미에서 학회를 열고 Science Editor 발행
Peer Review Congress	매 4년마다 북미에서 열리고 주로 의학 학술지 편집인이 peer review를 주제로 모임
American Medical Writers Association (AMWA)	북미 medical writer 모임으로 매 10, 11월 학회를 열며 medical writer 훈련을 주로 다룸
International Society of Managing and Technical Editors (ISMTE)	원고편집인, 편집관리자 모임으로 매우 기술적인 부분을 다루며 북미에서 주로 열리나 아시아지역에서도 열기도 함
Crossref Live Annual Meeting	Crossref에서 매년 11월에 여는 모임으로 훈련과정도 있으나 다양한 새 서비스를 소개함

3. 학술지 발전에서 편집인 역할

Elsevier사 지영석 회장의 표현을 빌면 “학술지는 100% 편집인 역량에 달려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편집인이 학술지 편집과 발행에 대하여 이해하고 어떻게 방향을 정하느냐에 따라 학술지 발전을 좌우한다. 그러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까? 그림 2가 보여 주듯이 브랜드를 키워야 하고 그러기 위하여 내용이 훌륭함과 더불어 접근성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이런 과정에서 학회의 경제적인 지원이 필수이다.

그림 2

Diagram of the three aspects of scholarly journal publishing (quality, reputation, and accessibility) that are true today and are not going to change much in the near future (cited from: Huh S. How much progress has Blood Research made since the change of the journal title in 2013. Blood Res 2018;53:95-100. https://doi.org/10.5045/br.2018.53.2.95).